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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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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규명해야, 진실 밝히지 않는 것도 탄핵 사유"

[윤채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4.16 기억교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그 긴박한 시간에, 그 긴박한 사고의 순간에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사고를 챙기지 않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특검이 규명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탄핵 사유"라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세월호를 제대로 추모하는 길은 그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그것을 교훈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며 "정부가 진상규명을 방해할수록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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