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데이터센터 활성화 방안 논의

[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판교에 위치한 다산네트웍스 사옥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4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데이터센터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데이터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 현황, 데이터센터 관련 이슈 등이 소개됐다.

또 친환경 등 효율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건축 관계법령 개선 필요성, 대용량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한 전기요금제도, 데이터센터 관련 온실가스 규제 개선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자원관리 기술 개념과 역할, 중요성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으며, 향후 우리나라가 시급히 확보해야 할 연구개발 기술 등이 논의됐다.

데이터센터 관련 국내 산업현황과 컴퓨팅·네트워킹·자원관리 등 분야별 핵심기술 확보 방안, 데이터 기반 IT서비스 이용 확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2025년까지 우리나라가 데이터센터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부는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른 '데이터센터 활성화 방안'을 수립중이며, 이번 해우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