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석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유동훈 내정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이었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외교부 2차관 인사에 이어 박 대통령이 국정 복귀 활동이라는 분석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임 유동훈 2차관은 30여 년간 주 브라질 대사관, 공사참사관, 홍보정책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관료다.

정 대변인은 신임 유 차관에 대해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 기획과 대외조정 및 소통 능력을 겸비했으며 뛰어난 국제 감각과 조직 관리 능력으로 평창올림픽 준비위,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발탁 사유를 밝혔다.

유 신임 차관은 경남 통영출신으로 중경고, 동아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주 브라질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에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과 대변인을 나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