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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알볼로 마을로 피자여행' 피자알볼로 목동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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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고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볼거리 제공…'파스타농장'도 인기

[장유미기자] 목동은 도심 번화가 인근에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안양천이 흐르고 있어 가을날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봄날 화려한 향연을 펼치던 벚꽃 자리에는 어느새 붉은 단풍과 억새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깊은 가을 속 한 가운데 자리한 목동에는 골목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올해로 11주년 된 피자알볼로 목동본점이 있는 알볼로마을이 있다.

피자알볼로 목동본점은 신정역과 목동역 중간 지점으로, 두 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대부분의 매장이 배달 전문인데 비해 목동본점은 테이블과 좌석이 갖춰진 홀매장이기 때문에 피자알볼로의 따끈따끈한 피자를 바로 맛볼 수 있다.

작년에 확장 이전한 목동본점은 비행기 격납고 콘셉트의 예쁘고 독특한 인테리어를 통해 다른 피자 가게들과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자알볼로는 이름을 '비행하다, 비상하다'를 뜻하는 이태리어 '알볼로(Alvolo)'에서 따온 만큼 더 큰 비행과 비상을 꿈꾸며 매장을 격납고 콘셉트로 꾸몄다. 또 매장 내에 키즈룸이 준비돼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피자알볼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어깨피자'는 쫄깃한 진도산 친환경 흑미 씬도우 위에 또 하나의 바삭한 유기농 도우를 올려 세 가지 소스와 아홉 가지 토핑으로 맛을 낸 피자다. 어깨피자는 한판 주문 당 100원의 적립금이 배달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데 쓰이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하반기 신메뉴 '춘천시담양군피자'도 반응이 매우 뜨겁다. 독특한 메뉴 이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이 피자는 메뉴명 그대로 춘천 닭갈비와 담양 떡갈비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다. 주 재료를 각각 대표하는 지역 명으로 표현한 기발한 네이밍으로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피자알볼로 목동본점 주변 '알볼로마을'에서는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피자알볼로가 시작한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피자알볼로 본점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정류장'은 피자알볼로가 시행하는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로, 피자알볼로 직원들과 고객, 마을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또 알볼로마을에는 피자알볼로를 비롯해 다양한 장인가게들과 피자알볼로에서 운영하는 한국식 파스타 가게인 '파스타농장' 등이 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알볼로가 배달 위주이다 보니 매장에 와서 직접 먹어본 고객님들이 매장도 예쁘고 색다르다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가을, 주말을 이용해 안양천에서 단풍 구경도 하고 피자알볼로 목동본점에서 맛있는 피자를 맛보면 훌륭한 가을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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