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공사 중인 베트남 법인을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6일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실적설명회(IR)을 통해 "현재 공사 중인 베트남 법인으로의 설비 이전은 내년 하반기 정도에 이뤄질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은 설비 이전 후, 고객 승인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순차적 설비 이전으로 구미와 중국 연태 법인도 계획대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북미 전략 고객(애플)에 대한 듀얼카메라 비중이 늘어나 현재 캐파(생산능력)에서 추가적인 캐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중화권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확장 계획이 없고, 내년까지 북미 고객 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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