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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폰 3D커버글래스 1위 제이앤티씨, 12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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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절차 돌입…신고서 제출

[김다운기자] 엣지폰 등 스마트폰용 3D커버글래스 시장 1위 기업 제이앤티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한다.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제이앤티씨는 1996년 11월에 설립된 스마트폰 커넥터∙ 강화유리생산 전문 기업이다. 모회사는 IT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며, 관계사로는 고기능성 필름 등 IT 소재기업인 제이앤티에스 등이 있고 코메트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에 위치한 해외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대표는 1986년 진우엔지니어링을 설립해 IT 분야 최첨단 설비 및 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고, 스마트폰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약 20여 년 전 제이앤티씨를 설립했다.

양대 주력사업은 스마트기기 커넥터와 3D커버글래스다.

커넥터의 경우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기존 I/O커넥터를 기반으로 방수기능, C 타입 등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고부가 제품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3D 강화유리를 양산해내, 지난 2014년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3D커버글래스를 적용하며 국내 유일 양산 업체가 됐다.

이후 블랙베리, 비보 등으로 매출처를 확대했으며 디자인 차별화에 주력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3D커버글래스 앞면과 뒷면에 이어 카메라윈도 글래스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 확대에 따라 제품을 다변화했다.

이에 따라 제이앤티씨의 매출 비중은 커넥터 중심에서 3D커버글래스로 이동하는 추세다.

매출액은 2013년 1천607억원에서 2015년 2천105억원으로 증가해 14.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상반기에 1천5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3D커버글래스의 판매 확대가 실적향상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향후 제이앤티씨는 베트남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3D커버글래스 시장지배력 강화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신규 해외 거래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폰 적용 제품 외에도 자동차 전장품, 카메라윈도, 태블릿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한 제품력과 최첨단 양산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폰 부품 선두주자로 지속성장해 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스마트폰 선도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글래스 리딩 컴퍼니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희망가는 7천500~8천500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말경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선인은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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