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달 대비 배추(42.3%↑), 무(41.2%↑), 풋고추(28%↑), 대파(20.3%↑) 등 김치재료 오름세가 크게 나타났다. 또 채소류 가격은 전통시장이 삼겹살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price.go.kr)'의 농축산물 가격정보 중 지난 8월 대비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의 9월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 3개 품목은 대형마트, 2개 품목은 SSM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 제공=소비자원)고 17일 발표했다.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보면, 호박이 68.6% 급등했다. 이어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 순이었다. 반면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등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풋고추(1천5원)·당근(278원)·호박(1천598원)·오이(801원)·대파(2천563원)는 전통시장, 돼지고기(1천979원)·무(2천626원)·배추(6천313원)는 대형마트, 참조기(3천567원)·갈치(8천511원)는 SSM이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풋고추로 최대 98.1%(986원) 차이가 났다. 돼지고기 80.1%(1천585원), 참조기 74.9%(2천672원), 당근 69.1%(192원), 갈치 52.9%(4천503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