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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이 오십에 작가가 되다…화제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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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오십에 작가되기·유머로 보는 세계 문화…지도자 중요성까지

[문영수기자] '평범한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하고 반문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 나왔다. 신간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는 평범한 사람이었던 저자가 독서를 통해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

재미있는 유머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짚어보는 '유머로 세상읽기'와 아프리카 대륙의 흥망을 좌우한 지도자의 이야기를 담은 '만델라와 무가베 아프리카의 극과극'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독서 분투기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

늘 데스크에게 깨지고 기사는 몇 번씩 퇴짜를 맞고 데스크가 대신 고쳐줘서 겨우 신문지면에 실릴 수 있었던 글 못쓰던 신문사 기자였던 저자가 올해로 딱 오십이 됐다. 나이가 들면서 더 성숙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그는 뒤늦게 다시 책을 손에 잡았고 여기저기 강연장을 쫓아다녔다.

신간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는 저자가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독서 분투기'다. 저자는 맥락없는 '닥치고 독서'를 하며 책 읽기에 빠져들다가 뒤늦게 글쓰기는 독서의 연장이며, 독서를 완성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나 같은 평범한 사람도 정말로 작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번민에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끝내 작가가 되기로 한 결심을 지켜냈다.

(최병관 지음/미디어숲, 1만4천800원)

◆유머로 보는 세계 문화와 역사 '유머로 세상읽기'

세계 각국에서는 그 나라에서만 유행하는 농담들이 있다. 이런 유머는 단지 웃기는 농담인 듯하지만 그 속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민족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간 '유머로 세상읽기'는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는 유머를 모아 그 속에 숨겨진 배경과 문화를 분석한 책이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그 배경을 알아가면서 역사적, 인문학적 상식도 키워나갈 수 있다.

PC 통신 초창기 시절부터 유머작가로 인터넷에 잘 알려진 저자는 그동안 유머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유머를 만들어내면서 유머의 형식과 구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그러한 연구를 통해 분석한 유머 속의 철학은 반복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유쾌하게 달래준다.

(김은태 지음/부크크, 1만2천원)

◆지도자의 중요성 '만델라와 무가베 아프리카의 극과극'

세계 오대양 육대주 중 아프리카는 아직까지 영광의 세월을 맛보지 못한 유일한 대륙이다. 사하라사막 이북인 고대 이집트와 아 비시니아(옛 에티오피아)에서는 한때 찬란한 문명이 발흥하기도 했지만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는 늘 미개하고 검은 대륙으로 치부됐다. 서양의 발길이 닿은 후 아프리카는 대서양 노예무역 시대와 식민지배 시대를 거치면서 황폐해졌고 지구 상에서 가장 낙후되고 비참한 곳으로 남았다.

신간 '만델라 무가베 아프리카의 극과 극'은 아프리카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지도자'를 다룬 책이다. 지구의 역사를 보면 비단 아프리카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훌륭한 지도자를 가진 나라는 발전하고 그렇지 않은 나라는 후퇴하는 경향을 보였다. 독자들은 한때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지도자, 영명했던 한 지도자가 어떻게 해서 나라를 망친 지도자로 전락하게 됐는지 알게 될 것이다.

(류광철 지음/북스타, 1만8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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