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16(TGS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TGS 2016'은 '엔터테인먼트가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는 테마를 내걸었다. 15일과 16일은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로, 17일과 18일은 일반공개일로 진행됐다.
역대 최다인 31개국 614개 업체가 참가한 'TGS 2016'에는 비즈니스 데이인 15일에는 3만1천399명이, 16일에는 3만3천634명이 방문했다. 일반공개일인 17일에는 9만8천74명, 18일에는 10만8천117명이 현장을 찾았다.
총관람객 수는 27만1천224명으로 도쿄게임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예상한 23만명을 훨씬 뛰어넘은 수치다.
'TGS 2016'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쿠하리 멧세 1~11번 홀을 모두 활용했다. 행사장 1~8번 홀은 일반 전시 부스, 9~11번 홀은 다양한 콘셉트 부스가 자리했다. 특히 9~11번 홀에서는 ▲가상현실(VR) ▲e스포츠 ▲인디 게임 ▲게임 디바이스 ▲코스프레 ▲물품 판매 등의 부스가 열렸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아시아 비즈니스 게이트웨이'에 1천149개사가 등록하는 등 행사 기간 중 B2B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CESA는 "'도쿄게임쇼'가 국제적인 전시회이자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진출하는 허브로서 중시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며 'TGS 2016'의 성적에 대해 자평했다.
'도쿄게임쇼 2017'은 2017년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올해와 같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