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진짜 공부를 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천재들의 공부법'은 모든 것을 다 같은 수준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순서대로 깊이와 폭을 조절해 공부하라는 조언을 담은 책이다.
베트남의 영웅 보응우옌잡 장근의 회고록 '잊을 수 없는 나날들'과 한류의 비결을 담은 '한류 20년, 대한민국 빅 콘텐츠'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공부의 기술? '천재들의 공부법'
신간 '천재들의 공부법'은 아는 것을 넘어 이해에 도달하는 공부가 무엇인지 다룬 책이다. '잘 외우는 방법'과 같은 내용은 없다. 잘 외우는 방법은 책 몇 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고려할 방법이다.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공부하기 전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한번을 공부하더라도 생각하며 집중해 공부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자신이 지금 공부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목적을 중심으로 집적해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모든 것을 다 같은 수준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중요한 순서대로 그 깊이와 폭을 조절해 공부하라는 의미다.
(조병학 지음/인사이트앤뷰, 1만2천원)
◆베트남 영웅을 보다 '잊을 수 없는 나날들'
신간 '잊을 수 없는 나날들'은 베트남 인민군 사령관 보응우옌잡 대장의 회고록이다. 베트남의 전설적인 영웅인 보응우옌잡 장군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끈 사람으로, 베트남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리트엉끼엣 장군과 쩐흥다오 장군에 버금가는 위대한 장군이다.
그의 호찌민 주석에 대한 존경심, 애국심과 겨레 사랑 정신이 오늘의 베트남을 있게 한 근원이었다. 호찌민 주석과 보응우옌잡 장군이 없었다면 베트남은 독립과 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잊을 수 없는 나날들'에서 두 위인의 조국 사랑과 겸손함을 엿볼 수 있다.
(보응우옌잡 지음, 안경환 옮김/지식을만드는지식, 2만2천원)
◆한류의 비결 '한류 20년, 대한민국 빅 콘텐츠'
불과 100여년 전만 하더라도 쇄국을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글로벌 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신간 '한류 20년, 대한민국 빅 콘텐츠'는 한류 20년을 맞아 장르별로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를 선정하고 각 작품의 성과와 의미를 짚은 책이다. 한류는 열정과 재능을 지닌 크리에이터, 하이브리드 문화 세례, 초고속 인터넷의 힘을 기반으로 꾸준히 확산돼 국가 차원의 소프트 파워 강화에 기여했다.
(윤호진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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