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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반도에 전쟁 위험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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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대표 회동서 경고 "북 핵미사일 우리 겨냥한 급박한 위협"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이 올 수도 있고, 각종 테러와 국지 도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이정현 새누리당·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의 회 모두 발언에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그렇게 엄중한 경고를 한 다음날 또 다시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이것은 북한 정권이 얼마나 무모하고 핵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가를 다시 한번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핵실험은 지난 1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실시된 것으로 그동안 3년여 주기로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니라 우리를 겨냥한 현실적이고 급박한 위협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매우 엄중한 안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북한은 추가 도발도 예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반도에 전쟁의 위험이 올 수도 있고 가종 테러와 국지 도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가 있다"고 경계했다.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하나가 되고 단단히 겨록된 모습을 보일 때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빈틈없이 지켜질 수가 있기 때문에 초당적인 자세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해 모든 군사적 능력과 우리 군의 대북 응징 능력을 강화해야 하겠다"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도 이런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위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도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산업과 기업 구조조정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국민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우리 경제의 체질도 개선이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정부는 국가경제와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거둔 성과가 앞으로 순조롭게 이행이 돼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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