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공개한 고성능 휴대폰 아이폰7 플러스가 3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벤치마크테스트 사이트 긱벤치의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7 플러스가 전작 아이폰6S 플러스보다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도 3GB로 확장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긱벤치 사이트에는 아이폰7과 7플러스로 추정되는 테스트 결과가 저장돼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기들은 아이폰9, 3과 아이폰9, 4라는 모델명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아이폰6S 시리즈가 아이폰8, X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기기를 아이폰7 시리즈로 볼 수 있다.
벤치마크테스트 사이트의 시스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7의 메모리 용량이 2GB인데 반해 아이폰7 플러스는 3GB로 2GB 램을 탑재한 아이폰6S 플러스보다 1GB 증가했다.
이는 아이폰7 플러스에 탑재된 듀얼카메라 시스템의 광학줌과 피사체 심도 효과를 구현하는데 추가로 메모리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7 플러스는 싱글코어 점수가 3천233점으로 아이폰6S 플러스 2천508점보다 높았으며 3천9점을 기록한 아이패드 프로를 앞서 iOS 기기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