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개인간(P2P) 대출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서비스를 오픈한 지 만 1년 만에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1년 간의 자사 대출자와 투자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누적 대출건수는 651건으로, 대출자의 평균 나이는 37.9세였으며 남성 고객이 전체 대출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출자 비율이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의 비중도 32%에 달했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거주 중인 고객들이 전체 투자건수 중 13%, 전체 투자금액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니스트펀드의 전체 대출자 중 87%가 연 13% 이하의 중·저금리 대출을 받았으며 평균 대출액은 1천484만원, 평균 만기는 약 21개월로 조사됐다.
대출 목적으로는 대환대출, 채무통합 등 기존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이 49%로 전체 대출자의 절반에 달했다. 재직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21%), 스타트업·벤처기업(15%), 공공기관·공기업(10%) 순이었다.
어니스트펀드 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3.9등급, 4~6등급의 중신용자가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또 어니스트펀드의 대환대출 이용자들은 대환 전 평균 20.7%의 고금리에서 대환 후 평균 12.3%로 평균 8.4%p의 이자금리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니스트펀드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10.4%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지난 1년간 P2P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적 대출액 100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대출 고객과 투자 고객 모두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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