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김국배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내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IBM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중국·중화권(7곳), 미국(2곳) 등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9곳을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술 문의도 포털 테크센터(Tech Center)에서 SK(주) C&C의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통해 우리말로 지원받을 수 있다.

SK(주) C&C는 기업 전용 데이터센터 서비스 수준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별도 운영 관리,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어 외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를 동시 지원해 고객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다.

일례로 고객 중 중국인 IT 담당자가 중국에서 중국어로 클라우드 서비스나 서버 변경 작업을 할 경우 해당 내용을 한국인은 한국어로, 미국인은 영어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공동 작업과 업무 협조가 가능하다.

SK㈜ C&C는 중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플랫폼(PaaS) 상품군으로 회사자원관리(ERP), 업무용 메신저, 그룹웨어, 문서작성 프로그램 등을 선정해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 협의중이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제트(Cloud Z) 사업본부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으로 클라우드 제트 포털은 명실상부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국내 우수 SaaS·PaaS 상품의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