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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시장 맞춤 '패밀리 허브' IFA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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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비자 성향에 맞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선봬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유럽 소비자의 생활양식에 맞춰 제작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 신제품은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타입의 냉장고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독립냉각 시스템 '트윈 쿨링 플러스'와 삼성전자의 '미세정온기술'이 적용됐다.

'트윈 쿨링 플러스'는 냉장실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줘 식재료를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생생하게 보관해주고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미세정온기술'로 냉장실 온도 편차가 ±0.5도로 뛰어난 정온유지가 가능하고, 서랍식 '셰프존'으로 육류나 생선을 보관할 때 재료 본연의 질감이 살아나고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는 상칸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내부에는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패밀리 허브' 라인업의 주요 특징인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보관중인 식품을 터치스크린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푸드알리미' ▲글로벌 레시피 다운로드 1위인 '올레시피'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클럽 드 셰프 레시피' 앱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쇼핑리스트',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으로 구성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으로 식재료의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책임진다.

또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가족의 즐거운 소통을 위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홈' 등을 통해 주방을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꿔준다.

이외에도 주방에서 '패밀리 허브'를 통해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이 지원되고, 월 6천만명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이 탑재된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패밀리 허브'가 유럽 지역 특성에 맞춰 새로운 타입으로 출시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밀리 허브' 등 소비자를 배려한 신제품들로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는 356L 용량에 실버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IFA가 끝난 직후 영국부터 순차 출시된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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