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제20대 국회에서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54인의 신규 재산등록 결과 평균은 34억2천199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제20대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54인(재등록의무자 19인 포함)의 신규 재산등록내역을 국회 공보에 게재했다.
신규 등록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김병관 더민주 의원으로 2천242억8천983만5천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의 사업가다.
2위는 박정 어학원을 운영하는 박정 더민주 의원으로 237억9천138만4천원이었다. 3위는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성 의원은 212억5천862만7천원을 신고했다. 4위는 법조인 출신인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으로 195억7천203만5천원이었고, 여성변호사인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이 86억9천998만3천원으로 5위였다.
재산 평균은 고위 자산가가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많았다. 더민주 신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52억5천40만7천원이었다. 그러나 김병관 의원을 제외할 경우 평균은 16억1천735만8천원으로 줄어든다.
새누리당은 26억5천824만3천원이었고, 국민의당이 14억7천338만1천원, 정의당은 3억8천461만원으로 나타났다.
20대 국회 신규 의원 전체 평균은 34억2천199만6천원으로 김병관 의원을 제외할 경우 19억1천408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50억 이상 국회의원은 전체의 7.8%인 12인이었고, 20억 이상 50억 미만이 17.5%인 27인, 10억 이상 20억 미만이 24%인 37인, 5억 이상 10억 미만이 22.1%인 34인, 5억 미만이 28.6%인 44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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