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 육성위해' 게임인재단-스마게 MOU 체결

[문영수기자] 게임인재단(이사장 조계현)은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회장 전명진)과 게임인 육성과 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측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차세대 게임 개발 인력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발자 간 다양한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게임인재단은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16회째를 맞고 있는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힘내라! 게임인상', 게임 특성화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 사업과 사회적 소외계층에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셜 벤처기업 모두다(대표 박비)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1만6천여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은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개발자 모임이다. 매회 300명 이상의 게임인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주최하며 다양한 정보 교류와 상호 발전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조계현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인재들이 게임산업에 몸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은 이처럼 게임산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좋은 통로가 되고 있으며 재단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명진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업계로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 지망생과 새로운 인력을 원하는 게임 업계간에 든든한 연결고리가 생길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인재단과 협력해 국내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