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예정

[윤지혜기자] 미투온(대표 손창욱)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미투온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16만708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3천800원~4천3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72억원~308억원 규모다. 다음달 20, 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6, 27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미투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반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전문 업체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풀팟홀덤:더 지니어스'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풀하우스카지노', '풀팟 포커'가 있다.

미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8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 51억원이다.

올 하반기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풀하우스 카지노 중국, 일본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VR개발 전문업체와 손 잡고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미투온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현 프로 포커플레이어)을 모델로 내세운 풀팟홀덤:더 지니어스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오픈했다. 임요환은 미투온의 홍보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