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도서출판 명꼬의 '원작에 충실한 유사·사기'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실어주는 유아도서다.
이 책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원전에 충실했다. 19권 서동과 '선화공주'의 경우 서동의 아버지가 백제의 제29대 법왕일 것으로 추측하는 설을 피하고 '삼국유사' 원전의 내용에 따라 용왕의 아들로 엮었다.
본문에 나온 역사 용어나 지명, 어려운 어휘 등을 쉽게 뜻풀이한 주석과 8페이지 분량의 권말 부록을 통해 다양한 역사 지식을 꼼꼼하고 폭넓게 배울 수 있다. 내용은 모두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김용만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연구소장의 까다로운 감수를 통과했다.
교과서와의 연계성도 놓치지 않았다. 초등 교과의 사회 탐구 영역은 물론 '구지가' '서동요' 등 향가와 가요가 생겨난 배경과 원문이 실려 있어 연계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서출판 명꼬는 "어린이에게 꿈과 용기,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인물을 엄선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준다"며 "수많은 역경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역사 속 인물의 모습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쑥쑥 키워 줄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