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31일, 부천시청에 55인치 올레드(OLED) 패널 10장을 이어 붙인 사이니지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올레드 서클은 지름 4미터(m), 총 길이 13미터로, 지상 3미터 위 매달아 전시됐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을 세계적 영화제를 개최하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전무는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곡면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이 같은 장점을 살려 '물결형', '아치형', '터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니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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