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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오프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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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출품…영상 및 콘텐츠 등 공개

[문영수기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오프라인 상에서 공개된다. '리니지2' 팬들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부제는 당초 '아덴의새벽'이었으나 최근 '레볼루션'으로 변경됐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품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영상을 비롯한 게임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이 게임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8월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구체적인 특징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유명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소재로 넷마블게임즈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대표 권영식)가 개발 중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정령탄·공성전·혈맹 등 원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모바일에 담아낸 점과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연출한 고품질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올해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이 최초 공개된 후 단숨에 주목받는 신작으로 부상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2: 아덴의새벽(현 레볼루션)' 영상.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유명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을 소재로 했다는 점과 국산 모바일 MMORPG의 반격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게임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뮤오리진' '검과마법'과 같은 중국서 개발된 모바일 MMORPG들이 이미 국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중국 MMORPG와 한판 승부

최근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혈맹'을 공개했는데, 이 게임과도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작년 2월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 이후 처음 내놓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양사는 각자 보유한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의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유명 지식재산권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전시될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어렸을 적 친구들과 모여 게임을 즐기던 추억의 오락실에서 착안해 누구나 자유롭게 3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구글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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