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SK가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5년 간 125억원을 지원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자본주의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SK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더 많이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청년 기업가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에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1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9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카이스트 사회적기업 MBA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졸업 후 재활용 셔츠 제조업체를 창업한 홍성재 공공공간 대표는 "SK가 지원한 MBA 프로그램과 동료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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