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나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 "서로 아끼고 격려하면서 절대 단합, 절대 결속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는 8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당 소속 의원 오찬을 언급,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의 대통령과의 만남을 당의 분열과 앙금을 씻어내는 기회로 삼자"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계파 갈등을 폭발시킨 탈당파 복당 파문을 의식한 듯 "복당이 이뤄지기 전에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서로를 격려하고 이해하면서 미래를 위해 다 함께 협력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이 자리에는 유승민·윤상현 등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최근 복당한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선진국 반열 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12월의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무너져 내린 우리 진지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당내 화합과 결속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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