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5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공 실버주택 2차 사업지 10곳(1천여 가구)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 실버주택은 공공 주택의 한 유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만 중점을 뒀던 기존 공공 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지난 1월 11곳, 1천234가구를 1차로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10곳, 1천여 가구를 추가 선정한다.
오는 5일부터 70일 간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공사로부터 대상지를 제안 받은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사업 승인을 거쳐 2018년 말~2019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실버주택으로 선정되면 정부 재정으로 영구 임대주택 기준의 주택 건설비(가구당 7천431만원)가 지원된다. 또 SK, LH 기부금을 활용해 복지관 건설비 등으로 1곳당 40억원, 복지관 운영비로 초기 5년간 연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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