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푸드빌이 오는 5일 서울 삼성동에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을 열고 외식 복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곳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외 진출 저변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서울 여의도 IFC몰, CGV청담씨네시티 등에 이어 이번에 삼성동 코엑스몰에도 CJ푸드월드를 열게 됐다.
정 대표는 "지난 5년 간 백화점 등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부동산, 외식 등의 업계가 앞다퉈 국내 복합 외식공간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CJ푸드월드는 외식복합화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며 "CJ푸드빌의 복합외식공간 사업 역량을 코엑스몰에서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고객들이 차별화된 식문화 가치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복합외식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한 역량을 바탕으로 코엑스몰의 특성에 맞는 진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약 600평 규모의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계절밥상, 빕스 마이픽, 비비고, 제일제면소,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 총 7개로, 기존 브랜드를 변형한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특히 빕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빕스 마이픽'은 매일 새롭게 변경되는 다양한 샐러드와 그릴 메뉴를 고객이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코너로 눈길을 끈다. '방콕9'은 타이의 대중적인 메뉴를 현지의 맛과 멋을 살려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 전문점이다.
또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어반 힐링 스페이스(Urban Healing Space)'라는 콘셉트로 매장 내부를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여기에 70년 전통의 음향 전문 브랜드 온쿄(ONKYO)의 하드웨어를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엠넷(Mnet)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엄선한 힐링 테마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정 대표는 "외식 브랜드 복합화 사업은 CJ푸드빌의 미래이자 핵심역량의 집결체로 토종 브랜드만으로 복합 외식문화공간을 구현한 CJ푸드빌이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선도해 국내 외식사업을 리딩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전문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CJ푸드빌은 최근 인천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F&B 시설 'CJ 에어타운'으로 전 세계 공항들이 겨루는 권위있는 식음료 시상식인 '2016 에어포트 F&B 어워드' 마케팅&캠페인 부문 1위도 수상했다. 공항 식음료·컨세션 사업에서 국내 식음사업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에어포트 F&B 어워드는 여행 리테일 및 면세 산업전문지인 무디 리포트와 자매지인 푸디 리포트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최고의 공항 식음료 및 컨세션 업체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올해 시상식은 6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정 대표는 "CJ푸드빌이 이번에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K푸드 글로벌 커넥트'로 활용해 세계적인 외식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외식 TOP 10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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