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는 27일 '최저임금위원회 인상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최저임금위의 법정 시한 내 최저임금 결정 ▲최저임금 올해 최소 13% 인상 ▲수년 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경실련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경실련 측은 "소득 양극화와 근로 빈곤의 문제를 해소하고 침체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중요하다"며 "최저임금위는 부차적 논의보다 인상률에 집중해야 하지만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 법정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듬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는 관련 법안에 따라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심의 요청을 접수하면 90일 이내에 이를 결정해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올해 제출 시한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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