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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럭키옥션, 아이폰SE 3달러에 낙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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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입찰가 1달러…낙찰자 랜덤 추첨으로 저렴한 가격에 경매

[이민정기자]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의 '럭키옥션'이 시중가 대비 최대 90% 이상 할인되는 낙찰가 성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큐텐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된 경매에서 시중가 520달러인 '아이폰 SE'가 3달러에, 620달러인 '다이슨 청소기'는 27달러에 낙찰됐다.

럭키옥션은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상품을 낙찰받는 일반적인 경매 방식에서 벗어나 1달러 이상부터 자유롭게 입찰하고 낙찰자를 랜덤으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이 좋을 경우 시중가와 관계 없이 1달러에 해당 제품을 마련할 수도 있다. 매주 목요일 마다 1주일간 진행되며 경매 기간 동안 1일 1회 입찰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경매가 진행된 '샤오미 미에어2', '나인봇 미니', '다이슨 냉온풍기' 등이다. 시중가 199달러 상당의 샤오미 미에어2는 16달러에 낙찰됐으며 나인봇 미니는 시중가 대비 23% 수준인 98달러에 낙찰됐다. 899달러에 판매되는 다이슨 타워형 냉온풍기의 최종 낙찰가는 79달러였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새롭게 경매가 진행되는 상품은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와 '드롱기 주방가전 3종세트'다. 아이패드 프로는 시중가 약 680달러, 드롱기 주방가전 세트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전기포트, 토스터기로 구성돼 총 410달러 상당이다.

큐텐 김문원 대외협력팀장은 "큐텐은 즐겁고 만족스러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럭키옥션 또한 그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들로 럭키옥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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