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신라면세점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객 배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0일 신세계백화점은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재입고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이 여러번 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해 상품의 재입고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품절된 상품이 재입고 되는대로 고객에게 바로 알림 문자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들은 '재입고 알림 신청'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날짜를 설정하면 그 기간 안에 상품이 재입고될 시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재입고 알림 서비스를 지난 4월 중순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고객의 반응이 좋자 본격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은 알림 서비스 도입 이후 품절 상품에 대해 일 평균 약 5천여 건 이상의 재입고 알림 신청이 있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라는 평을 얻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의 로그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느라 고생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보유하고 있는 SNS계정으로 손쉽게 가입하고 로그인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인 전용 인터넷면세점의 경우 서비스 시작 이후 신규 가입한 중국인 고객 중 약 25%가 SNS계정을 통해 가입할 정도로 많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웨이보, QQ등 중국 SNS계정을 통해 가입하면 외국인이 가입 시 필요한 이메일 인증 절차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고객의 경우에도 SNS계정을 통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모바일앱을 통한 인도장 대기표 발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모바일앱을 통해 면세품 인도장 대기표를 받고 본인 차례가 오면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특히 성수기와 같이 고객이 몰리는 기간에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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