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가습기살균제 문제, 청와대 서별관 회의, 세월호 특위 활동시한 연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소통과 협치의 20대 국회를 바란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 대변인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의 경우 정책 도입에 앞서 국민과 각 정당이 정책을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충분한 소통과 토론을 통해 국민의 정확한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사작전식 정책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기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전 의원은 총선 민의를 적극 수렴하여 다부지게 첫 임시회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더민주는 이와 함께 2030세대의 주거비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 대변인은 "2030세대의 경우 소비 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세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소득 증가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거비 부담 상승은 결국 2030세대의 저소득층으로의 전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구조화의 깊은 그늘 속에 2030세대가 신음하고 있다"며 "전 사회가 나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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