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링크드인에 이어 메시징업체 완드랩스를 인수하고 차세대 메시징앱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채팅앱업체 완드랩스를 매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완드랩스는 2013년에 설립된 메시징 개발업체다. 완드 메시징앱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아마존 등의 다양한 앱을 메신저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는 완드앱에서 플러그인 방식으로 다른 앱을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MS는 이번 인수로 이용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과 대화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드랩스 개발팀은 MS의 빙 검색엔지니어링 및 플랫폼 개발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기존팀이 맡고 있는 MS의 챗봇과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코타나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메시징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채용한 챗봇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MS와 페이스북, 구글 등은 최근 개발자 행사에서 메신저에 AI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이나 글자로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을 추가해 메신저를 차세대 스마트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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