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개인간(P2P) 금융기업 렌딧이 11호 포트폴리오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렌딧 11호 포트폴리오 투자의 모집 금액은 17억4천만원으로, 예상 연평균수익률은 세전 10.01%다. 한 번 투자하면 134건의 우량채권에 자동분산투자 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투자는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렌딧 11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은 신용등급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8.1%를 차지하고 있다. 대출자 평균 연소득은 4천53만원이며 평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1%로 부채상환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이 연간 2천797만원에 달해 건강한 상환 능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렌딧은 지난해 7월 P2P 금융업계 최초로 이 같은 포트폴리오 투자방식의 렌딧 1호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지난 5월9일에 열렸던 10호 투자까지 모두 100% 투자 모집이 되는 성과를 거뒀다.
렌딧 1~10호까지 투자 모집 금액은 총 111억9천만원이며,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0.46%다. 렌딧2~10호까지 평균 재투자비율은 36.9%로 기존 투자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투자를 하려면 렌딧 홈페이지에서 '투자하기' 페이지에 들어와 투자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용자마다 지정되는 가상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면 된다. 6월 10일 현재 렌딧의 대출누적액은 151억9천만원이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중위험 중수익의 P2P 투자에 월복리 효과를 더하는 등 재테크 얼리어답터들의 노하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실제로 평균 36.9%의 렌딧 투자고객들이 재투자를 통해 월복리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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