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롯데그룹이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10일 오후 7시 20분께 입장을 표명했다.
롯데그룹은 "당면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때라 몹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진행 중인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직원들과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한 정상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신속하게 수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4부(부장 조재빈)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중구 호텔롯데 본사와 핵심 임원의 자택 6~7곳 등 17곳에 검사와 수사관 200여 명을 투입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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