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iOS 앱스토어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보다 2배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앱 트래픽 분석업체 앱애니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앱스토어 매출은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와 같은 가입형 앱 덕분에 구글플레이보다 90% 높은 매출을 올렸다.
매출성장에 게임이나 가입형 서비스가 크게 일조하고 있지만 월 이용자수 측면에서 소셜미디어나 메시징앱에 밀려 10위 권에도 들지 못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3개 지역에서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터같은 앱들이 상위에 올라 있다.
파비엔 피에르 니콜라스 앱애니 부사장은 메시징앱의 확산으로 일부 핵심지역에서는 앱이용률이 90%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안드로이드폰 앱이용시간이 1년전보다 60% 이상 증가해 여전히 앱은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무라증권연구소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인기앱들의 다운로드수는 1년전보다 감소했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달 앱을 한건도 다운로드하지 않았으며 인기순위 15위권 앱다운로드수도 평균 20%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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