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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미국 6월 FOMC,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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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예상…강도 약해

[윤지혜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5월 수출 지표 발표 ▲미국 6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등이 있다.

최근 미국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등 대외 변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위험 지표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6월 FOMC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으므로 당분간 코스피 방어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는 8일에는 중국의 5월 수출 지표가 발표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수출지표의 시장 평균 전망치는 전년 대비 4.2% 감소하고 지난 4월 대비 1.8%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웃돌고 있으나 세부 지표 내 신규 주문·신규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이는 아직 수요 부분의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중국 5월 수출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오는 10일에는 미국의 6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이와 관련해 고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평균 전망치는 94.5로 전월(94.7) 대비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미국 고용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92.6을 기록하며 예상치(96.1)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6월 FOMC 등을 고려할 때 매수 강도는 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1천950 이상에서는 주식형 펀드의 순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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