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자가 지난달 전달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조사에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주민등록번호·아이핀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 이용자는 8만3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만 제공했던 지난 4월 이용자(3만8천여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지난달 2일 KISA가 주민등록번호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확대·개편,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 이용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ISA는 앞으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확대·개편해 올해 연말에 휴대폰인증 이용내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 공인인증서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 및 행정자치부와 협업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와 연계된'스팸 클린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팸 클린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인증 이용내역 조회를 통해 가입한 사이트들을 편리하게 찾아보고, 스팸수신을 원치 않는 사이트를 방문해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여부 확인 ▲수신거부 및 철회 ▲회원 탈퇴 등을 요청하도록 지원한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정부3.0 가치에 따라 행정자치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와 상호협력하고, 이용자 요구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있다"며 "향후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인정보주체인 이용자의 법 인지도를 제고해 적극적인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행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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