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 SAT가 올해 연말 발사되는 차기 위성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KT SAT(대표 신규식)는 31일 '커뮤닉아시아 2016(CommunicAsia 2016)'에 참가, 이같은 위성서비스의 집중 홍보에 나섰다.
오는 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6은 아태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 지난해 화웨이를 비롯한 50개국 1천200개 사업자가 참여했고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KT SAT은 2014년부터 커뮤닉아시아에 전시관을 개설, 위성 자원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위성 그 이상(More Than Satellite)'을 슬로건으로 올 연말 발사를 앞둔 무궁화 5A호, 7호 2기의 글로벌 커버리지 및 해양위성통신(MVSAT)을 알리고 사전 마케팅에도 나선다.
전시관도 붉은색과 흰색을 사용한 기하학적 상부 구조물과 전면에 7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 관람객이 KT SAT 보유 위성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차기 위성이 발사되면 KT SAT은 중동-동남아시아-동북아시아를 포괄하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그 중 인도네시아와 인도차이나 지역은 오는 2023년까지 7%대 성장률이 예상되는 주요 타깃 시장. KT SAT은 동경 113도와 116도의 궤도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식 KT SAT 대표는 "하반기 위성 발사와 함께 KT SAT은 인도네시아·인도차이나 시장에 유리한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40년 위성관제 노하우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위성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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