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전국 95개 지사장에 특별 휴가 선사

[성지은기자]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전국 95개 지사장 전원에게 특별 휴가를 선사한다.

에스원은 '지사장 프리(free) 주(週)'제도를 통해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지사장 전원에게 7일간의 특별 휴가를 제공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지사장은 지역의 보안 시스템 설치 및 밀착형 출동 서비스를 총괄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에도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 지사장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지사원들의 책임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휴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리를 비운 지사장을 대신해 임시 지사장은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지사 운영 및 차기 관리자 훈련을 받는다. 특별 휴가를 마친 지사장들은 에스원 인재개발원으로 복귀해 1박 2일 동안 하반기 경영 전략에 대한 토의도 갖는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율성과 전문성, 효율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원은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매월 주제를 정하고 임원과 직원들이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데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