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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식문화 진흥' 위해 지역순회 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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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울·안동·강릉 돌며 한식문화 확산 방안 논의

[강민경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식문화 확산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 안동, 강릉에서 지역순회 포럼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왜 한식문화 진흥이 제대로 되지 않는가'의 문제를 놓고 4개 지역별로 세부 주제를 선정해 6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식전문가와 한식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문화기획자, 관광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한식 관련 사업의 성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식 위상을 재정립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한다.

오는 6월2일 전주에서는 '한식문화의 융합과 융성 전략'이라는 주제를 놓고 한식문화와 한류의 융합, 전문 인력 양성방안 등을 논의한다.

뒤이어 서울에서는 6월8일 '한식문화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식의 식단(메뉴)과 한식당 서비스, 한식 교육 등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식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안동에서는 6월15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식문화의 확산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펼쳐진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에서는 6월24일 '강원 지역 한식문화의 원형 발굴과 세계 확산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간 한식의 세계적 확산에 미흡한 점이 있어 새로운 방향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식이 새로운 한류 확산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한식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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