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또 다시 소속 직원의 비리 연루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NIPA와 소프트웨어(SW)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NIPA 팀장급 직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IPA 관계자는 "소속 직원 2명이 뇌물수수로 추정되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본원으로 오기 전 SW공학센터에 있던 시기에 관련된 문제로 안다"고 말했다.
두 직원은 2012년에서 2014년 사이 NIPA 부설기관인 SW공학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이들 직원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NIPA 본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NIPA는 앞서 2년 전인 2014년에도 소속 직원이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NIPA는 물론 관리감독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까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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