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알파벳산하 구글이 스마트워치와 구글글래스에 이어 스마트자켓을 내놓고 웨어러블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일 게발자행사 구글I/O에서 유명의류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이하 리바이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자켓을 공개했다.
이 스마트자켓은 도시 자전거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소매부분의 터치만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구글의 첨단기술연구(ATAP)팀과 리바이스는 지난해 5월 제휴를 맺고 자카드 프로젝트란 이름아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진자켓 개발을 추진해왔다.
양사 프로젝트팀은 터치 입력을 인식할 수 있는 데님소재를 활용해 첨단 섬유를 만들었다. 소매부분에 장착된 멀티터치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왼쪽 소매부문의 터치센서를 톡 치거나 누르는 방식으로 음악을 들을 때 곡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고 끊을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정보에 접속해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폴 딜링거 리바이스 글로벌 제품 혁신담당 부사장은 "웨어러블은 잠재력이 매우 커 이 분야의 주도권을 잡고 싶다"며 "구글과 도시 자전거족을 겨냥한 스마트자켓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제품의 기능과 패션측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켓은 소매부문의 스마트테그만 떼면 일반옷과 같이 세탁할 수 있다.
또한 구글 ATAP팀은 스마트자켓 외에 조립폰 개발 프로젝트인 아라를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아라 조립폰을 2017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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