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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경매 평균 낙찰가율 73.1%…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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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 88.3% 기록, 6년 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이영웅기자]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3.1%를 기록해 전월인 3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88.3%를 기록하며 2009년 9월 90.2%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국 경매 낙찰 건수는 4천510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수도권 낙찰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지방 주거시설 낙찰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낙찰 건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 경매 총 낙찰액은 1조 2천113억원으로 전월 대비 980억원 증가하며 역시 올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전국 낙찰가율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87.6%를 기록하며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반면 제주도의 평균 낙찰가율이 전월의 절반에 불과한 50.2%에 그쳤다. 불법대출 등 물의를 일으킨 (주)모뉴엘 사옥이 3번의 유찰 끝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타에 의해 감정가 38.6%인 17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에 유입되는 신규물건이 줄어드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 등 수요는 이어지며 주거시장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에서 낙찰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적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만큼 하반기까지는 낙찰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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