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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정진석 겸임…혁신위원장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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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준비 등 관리형 비대위-개혁 논의 혁신위 두기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 후폭풍 속 당을 수습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주도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외부 명망가가 위원장을 맡는 혁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당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당내 중진 의원들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결정은 당선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전날 실시된 조사에서 당선자들은 비대위가 전당대회 준비를 맡고 별도의 혁신위를 꾸리는 방안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 당헌·당규 개정 등을 논의하고 혁신위를 별도 구성해 당 개혁 방안과 정치 개혁 등을 논의하게 해 그 안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고, 혁신위원장은 비대위에서 좋은 분들을 접촉해 영입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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