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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서울 3대 족발'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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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족발로 인기

[이민정기자] 서울의 중심이라 불리는 시청역 주변에는 오피스빌딩과 함께 청계천, 덕수궁 등 관광 명소가 모여 있어 일 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평일에는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시청역은 광화문, 종로, 을지로, 명동 상권과도 가까워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만족오향족발 시청점은 1989년 시청역 부근에 자리를 잡아 올해로 27년째 영업 중이다. 몇 년 전부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유명세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으며 누리꾼들과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로 불린다. 인근 직장인들과 관광객들에게는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해졌고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족(따뜻한 족발)'으로 인기를 얻게 된 만큼 음식이 식지 않도록 테이블에도 신경을 썼다. 이곳에서는 족발을 방짜접시에 담아 자체 개발한 열판 테이블에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고 따뜻한 족발을 즐길 수 있다. 또 고객들에게 항상 맛있는 족발을 제공하고자 매일 매장에서 족발을 삶고 있으며 삶은 족발은 당일에 모두 소진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따뜻하게 즐기는 '만족오향족발'이다. 족발을 삶은 후 식지 않은 상태로 잘라 고기의 두툼함과 함께 부들부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향족발이라는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향신료를 사용했다. 팔각, 계피, 정향, 산초, 회향 등 향신료로 족발의 냄새를 잡고 감칠맛을 살렸다.

일반적인 새우젓 대신 특제 소스와 함께 족발을 먹는 등 먹는 방법도 색다르다. 먹을 때는 레몬과 마늘이 조화를 이룬 마늘 소스에 채 썬 양배추를 적셔 족발과 함께 먹으면 된다. 느끼함 없이 개운한 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 외에도 이곳에서는 매콤한 맛을 더한 족발인 '불족발'과 냉채 양념에 버무린 '냉채족발', 야들야들한 맛이 좋은 '오향보쌈'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족발을 주문하면 양배추, 단무지, 고추, 오이, 쌈장 등이 한 상 푸짐하게 나온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떡만둣국이 별미다. 직접 빚은 만두로 끓인 떡만둣국을 기본찬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족발이라는 음식을 외식 메뉴로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점심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점심메뉴를 판매한다. 보쌈정식, 떡국, 만둣국, 만두국수, 시래깃국 등이 점심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냉면, 바지락 칼국수 등은 여름 특별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만족오향족발 관계자는 "시청점은 간판도 없이 10개의 테이블만 가지고 처음 가게 문을 열었지만 현재 다양한 연령층과 국적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시청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족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34-7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 12시 ~ 오후 10시 ▲문의전화 : 02-753-4755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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