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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OGN e스타디움, 30일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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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시범 운영 마치고 개관…블리자드 파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박준영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서울산업진흥원, CJ E&M 게임채널 OGN이 공동으로 출자해 건립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이 30일 정식 개관했다.

현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 전병권 국제e스포츠연맹 협회장, 김병관 제20대 총선 당선자, 김성수 CJ E&M 대표이사와 게임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서울시가 275억원, 문체부가 160억원, 운영사업자인 CJ E&M이 방송장비 구축 등에 약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5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12층부터 17층을 사용하는 '서울 OGN e스타디움'은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경기장과 400인치 LED 스크린 등 최신 방송 시설을 갖췄다. 또한 kt가 제공하는 GIGA인터넷과 관객용 와이파이(Wi-fi) 구축, 선수 대기실 확장 및 선수 전용 화장실 마련 등으로 선수와 관객 모두 쾌적하게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관식과 함께 30일과 5월1일 양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로 진행되는 커뮤니티 행사 '블리자드 파티'와 세계 정상급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다.

이밖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e스포츠 발전 포럼'이 열리며, OGN은 '서울 OGN e스타디움' 개관을 기념해 ▲게임플러스 ▲예스게임토크 ▲켠김에 왕까지 ▲동준좌와 협곡의 전령들 ▲스타뒷담화 ▲복수용달 등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e스포츠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다. 정부는 e스포츠가 세대와 국경을 넘어 통하고 교류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 개관하는 서울 OGN e스타디움이 우리나라 e스포츠 도약과 함께 새로운 게임 문화와 콘텐츠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OGN e스타디움의 개관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서울시는 e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자주 개최하고, e스포츠 문화와 게임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OGN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등 자사가 진행하는 각종 e스포츠 대회를 서울 OGN 스타디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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