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가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의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하고 '두산공작기계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인수대금을 MBK파트너스가 이날 지급하면서 양수도가 마무리되어 매각 절차가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회사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공작기계 사업부는 '두산공작기계 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년 꾸준히 흑자를 내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효자 사업부였던 공작기계 사업부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매물로 내놨으며, 스탠다드차타드(SC)PE와의 매각(1조3천600억원) 협상 결렬 후 좀 더 낮은 가격(1조1천300억원)을 제시한 MBK파트너스와 지난 2월부터 협상을 진행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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