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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못 놓아", 여야 3당 회동 한 목소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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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 가능성 크지만, 여야 쟁점법 관점 달라 성과 '미지수'

[채송무기자] 4.13 총선 이후 민생 제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여야 정치권이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쟁점법안과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3당 지도부 회동을 제의해 성사 가능성에 주목된다.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위한 6자 회담 또는 어떤 형태로든 실질적인 논의와 법안 처리를 위한 회의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 경제를 해결하고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는 개혁을 19대가 마뤄서는 안된다"며 "이같은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계류 법안들이 재정 법안이 아니라고 해도 차질없이 처리하기 위해서는 여야이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3당 대표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위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 속히 확정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여야 지도부의 지속한 회동을 촉구했다.

3당 모두가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한 만큼 이는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여야의 법안에 대한 이견차는 상당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위해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4법, 서비스산업발전특별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19대 국회 임기 내에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개혁 등의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되어야 한다"며 "야당의 발언이 중도층 흡수를 위한 립서비스가 아닌 진정성 있는 발언이었다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나 더민주는 새누리당의 이같은 쟁점법안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 원내대표는 22일 "청년 고용 할당을 위한 일자리법,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문제, 대기업에서의 대규모 실업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전월세 대란 문제 등을 포함해 긴급 현안으로 떠오르는 문제를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공정거래법)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낙하산 인사 금지법)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법(신해철법)을 4월 임시국회 내에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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