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오는 24일부터 5월7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6개국 15명의 해외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 전반에 대한 취재를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카날 온세(Canal Once) ▲엔티알시(NTRC) ▲나일 티브이(Nile TV) ▲티브이피 쿨투란(TVP Kultura) ▲헤지 브라질 지 텔레비사오(Rede Brasil De Televisáo) ▲하버투르크 티브이(Haberturk TV)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언론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문화창조벤처단지와 창덕궁, 종묘, 코엑스, 청계천 등을 취재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사항에 대한 요약보고(브리핑)를 받는다.
또한 정선 아리랑촌과 경주 양동마을, 경주엑스포공원, 부산감천문화마을 등을 방문하며 우수 중소기업과 영화진흥위원회, 상암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드라마제작사, 비무장지대(DMZ)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취재할 예정이다.
취재한 내용들은 각 국가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올해 5월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멕시코 국영방송 '카날 온세'는 한국의 경제·사회·문화 분야를 30분 분량씩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영한다. 우즈베키스탄 유일 방송사 '엔티알시'는 정보통신기술과 한국의 경제 구조, 다양한 한국 문화 및 예술을 3가지 주제로 나눠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집트의 위성뉴스 방송사 '나일 티브이'는 한국의 정치, 경제를 이집트와의 관계에서 조명한 프로그램과 한국의 문화정책 및 문화유산 보존 정책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폴란드의 국영방송 '티브이피 쿨투란'은 한국의 음악과 영화, 예술, 건축 등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브라질의 '헤지 브라질 지 텔레비사오'는 한국 드라마 시장과 문화 유적지, 관광지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며 터키의 '하버투르크 티브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여러 편 만들 예정이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이번 취재를 바탕으로 제작·방영될 한국 특집 다큐멘터리가 현지 시청자에게 한국의 발전상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홍보해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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