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6.1%

[조현정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253개 선거구 1만3천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16.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679만2천650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인 18.9%와 제19대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인 19.6%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19.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제주 18.4%, 전북 18.3%, 전남·충남 17.7%, 충북 17.3% 등이다.

서울(15.1%)과 경기(15.9%), 인천(15.8%)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대 총선을 맞아 국회의원 총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최종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19%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등을 포함한 전체 투표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