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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노원병서 마지막 유세 "3당 체제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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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두 달 만에 치른 선거, 전국 곳곳서 변화 열망 확인"

[강민경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13 총선을 불과 몇 시간 앞둔 12일 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그는 "국민의 선택으로 3당 체제를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자당 후보를 지원한 안 대표는 밤 늦게 노원역에 도착, 유세 차량에 올라 "노원구민, 상계동 주민 여러분들께 항상 죄송하다"며 "아침 일찍 출근 인사만 드리고 하루 종일 전국 여러 곳을 다니다가 이렇게 밤늦게 인사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는 "전국 유세를 하는 정당 대표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다른 지역 후보들을 도와주러 가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전국 유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구조가 문제"라며 "1번(새누리당)과 2번(더불어민주당) 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사람을 뽑아도 4년 후에 누더기가 돼서 나간다. 정말 좋은 인재들은 다 쓰레기 취급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낡은 1번, 2번과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3번 국민의당의 싸움"이라며 "저 안철수는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꿀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며 기자들과 만나 "창당 두 달 만에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하루하루가 기적 같고, 전국 곳곳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13일 간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아직 스물다섯 곳을 방문하지 못했다. 열심히 뛰는 후보들께 죄송하고 만나 뵙지 못한 지역 주민들께도 죄송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인데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이유는 기득권 양당 구조에 있다. 이것을 깨야만 대한민국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선택으로 3당 체제를 만들어 주신다면 선거 혁명, 제3당 혁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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