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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홈플러스·금호석화·태영도 채권단 관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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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채무계열 39곳…홈플러스·금호석화·태영 신규 편입

[김다운기자] 홈플러스와 금호석유화학, 태영이 올해 채권단 관리를 받는 주채무계열에 포함됐다.

금융감독원은 12일 39개 계열을 2016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개 감소한 것이다.

홈플러스, 금호석유화학 및 태영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2015년 주채무계열 중 동부,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계열은 제외됐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금융권 전체 대출 금액의 0.075%를 넘는 기업집단을 매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계열 신용공여액이 1조 3천581억원 이상인 계열이 선정됐다.

주채무계열에 선정되면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들이 5월말까지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이나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동부의 경우 지난해 5월 동부제철의 계열분리로 인해 신용공여액이 대폭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는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신용공여액은 작년 수준이었으나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액이 늘어나면서 빠졌다.

주채무계열에 대한 2015년 말 신용공여액은 300조7천억원으로 전년 303조원 대비 2조3천억원(-0.8%) 감소했다. 금융기관 총신용공여액 1천939조1천억원에서 주채무계열이 차지하는 비중도 15.5%로 전년 대비 1.2%p 줄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현대중공업, LG 등 5대 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124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억원(-0.3%) 감소했다.

올해 39개 주채무계열의 현재 소속계열회사 수는 4천443개로 지난해에 비해 73개 증가했다. 삼성이 554개, LG가 360개, 롯데가 344개, 현대자동차가 333개, SK가 323개다.

39개 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 산업 등 6개 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금감원은 관리대상계열 및 재무구조 악화 계열에 대해서는 상반기 및 수시 평가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채권은행에 대해 매반기 약정이행 점검 및 매분기 자구이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약정 미이행시 원칙에 입각해 처리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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